넷플릭스 의존 ‘K콘텐츠’ 전략은 바닥을 드러낼까

대한민국 뉴스 뉴스

넷플릭스 의존 ‘K콘텐츠’ 전략은 바닥을 드러낼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5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63%

넷플릭스 의존 ‘K콘텐츠’ 전략은 바닥을 드러낼까: 미국 할리우드 작가에 이어 배우들까지 대규모 ‘넷플릭스 파업’에 나서면서 정상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K-콘텐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유통되며 무대가 넓어졌지만…

미국 할리우드 작가에 이어 배우들까지 대규모 ‘넷플릭스 파업’에 나서면서 정상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K-콘텐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진출 이후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유통되며 무대가 넓어졌지만 동시에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이 커져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이 위태롭다는 진단도 나온다. 제작 편수가 줄고 산업 전체 파이가 작아져 한국 콘텐츠 흥행의 원동력이었던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3일 기사를 내고 넷플릭스의 한국 ‘현지화’ 전략을 설명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VP는 NYT에 “한국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한국인을 위한 콘텐츠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글로벌하게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세계를 무대로 하지만 한국 대중을 타깃으로 한다는 걸 밝힌 것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도 지난달 방한해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의존’이 커질수록 콘텐츠 산업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넷플릭스가 처음 들어올 시기엔 아직 한국의 미디어 생태계, 영화나 방송 시장이 괜찮았다. 하지만 지금은 기존 사업자들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고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며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자들이 다 넷플릭스와 계약을 하게 되면 시장이 무너지는 것이고 유료 방송도 VOD가 안 팔리게 된다”고 말했다.

배대식 사무국장은 “가장 큰 문제는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한국 콘텐츠가 성공한 기반은 장르와 소재의 다양성 등이었는데, 그 다양성이 보장되려면 다양한 곳에서 많은 드라마를 시험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넷플릭스 아니면 없는 극단화된 시장이 되어 버린 것”이라며 “정부 지원금이 있어도 국내 OTT 등이 투자할 여력이 없어 결국 제작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넷플릭스만의 문제가 아닌 산업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산업을 넘어 현장 노동자들 역시 어려움을 호소하는 건 마찬가지다. 근로 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던 영화계와 달리 새로운 OTT 구조가 생기면서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는 등 불공정 계약 문제가 생긴 것. 전형적인 ‘원·하청 구조’에 노동자들이 넷플릭스와 협상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방송제작 노동환경 실태조사 심화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제작 스태프들이 개별근로계약을 맺는 비중이 영화는 50.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ediatodaynews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차 공개된 ‘오징어 게임2’ 출연 배우 라인업에 이름 올린 의외의 인물2차 공개된 ‘오징어 게임2’ 출연 배우 라인업에 이름 올린 의외의 인물아이돌 출신 2명을 제외하곤 대체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습니다. 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찬욱-넷플릭스 맞손 '임진왜란' 다룬다…강동원-박정민 맞수박찬욱-넷플릭스 맞손 '임진왜란' 다룬다…강동원-박정민 맞수영화 '전, 란'은 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 임진왜란 전란 박찬욱감독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넷플릭스영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국빈방미] CJ·넷플릭스·디즈니·이서진 한자리에…尹 '콘텐츠 협력' | 연합뉴스[尹국빈방미] CJ·넷플릭스·디즈니·이서진 한자리에…尹 '콘텐츠 협력'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영화협회(MPA) 건물에서 개최된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넷플 CEO와 자리 배치 말도 안 돼'...김건희 보고 논란 '파장' [Y녹취록]'넷플 CEO와 자리 배치 말도 안 돼'...김건희 보고 논란 '파장' [Y녹취록]넷플릭스 CEO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 투자' / 대통령실 '넷플릭스 투자, 영부인께도 보고' / '콘텐츠 관심 많은 김 여사에 진행 상황 보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0 13: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