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서 자동차·실손보험 비교·추천 가능해진다
이지헌 기자=이르면 올해 말부터 네이버, 카카오[035720],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확정했다.이후 플랫폼사와 보험사, 보험대리점, 설계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범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상품범위는 단기보험,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 대수가 약 2천500만대, 실손보험의 경우 가입자 수가 약 4천만명에 달한다.상품구조가 복잡해 비교·추천이 쉽지 않은 데다 보험설계사나 대리점 등 기존 판매채널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어서다.상품 설명, 청약, 계약 등 실제 가입 절차와 사후관리 등 이후 모집 절차는 보험회사가 맡는 형태다.
비교·추천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수수료 한도도 설정했다. 단기보험은 대면 채널 수수료 대비 33%, 장기보험은 15∼20% 이내로 제한했으며, 자동차보험 수수료 한도는 보험료의 4%대로 정해졌다. 이밖에 플랫폼 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보험사의 제휴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와의 단독 거래를 강요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수수료도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해 투명화할 방침이다.금융위는"보험상품의 비교·추천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한 보장 대비 가장 저렴한 보험을 찾아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며"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모집 비용 절감, 가격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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