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주치의를 맡아 진료할 당시 완벽한 신체조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r박세리 운동선수 건강
가슴에 새겨진 태극마크는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체다.‘나는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등의 자세로 승부의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가슴 뭉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두 번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과 열정이다. 대표적인 선수를 꼽으라면 박세리가 먼저 떠오른다.그녀는 육상 선수로 운동과 인연을 맺은 뒤 열두살에 골프채를 잡았다. 육상으로 다져진 순발력과 탄력이 좋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언뜻 유연하면 좋을 것 같지만 관절 등의 운동성이 과하게 되면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아지고, 그만큼 근육과 연부 조직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과가동성으로 인해 흔들리고 불안정한 관절 조직들을 근육으로 지탱하기 위해서다.박세리는 LPGA투어 통산 25승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중앙포토]몸도 유연했고, 근력과 근지구력 등 기초체력이 강했다. 무엇보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등 하체가 탄탄했다.며칠 전 초등학교 테니스 선수가 진료실로 찾아왔다.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좋아하는 테니스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보였다.이어 “과가동성은 근력을 키우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그 벽만 넘어서면 유연성에다 좋은 근육이라는 두 개의 날개를 장착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의사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느끼게 해준 해맑고 아름다운 미소로 인해 그날따라 퇴근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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