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행적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체포, 내란공조 국힘당 해체, 봉림 주민 행동' 집회를 통해 시민들은 국회의원들의 행위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켜 법원으로부터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강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퇴진 창원운동본부는 9일 늦은 오후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 윤석열 체포, 내란공조 국힘당 해체, 봉림 주민 행동'을 열고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창원 의창) 사무소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김종양 의원은 지난 6일 강민국(진주을), 박대출(진주갑), 서일준(거제), 서천호(사천남해하동), 이종욱(창원진해),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을 포함한 45명 의원들과 함께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나섰었다. '잃어버린 민주주의 , 빼앗긴 일상의 자유·평화 찾자' 집회에서는 김종양 의원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봉림동 한 아파트단지 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아무개씨는'먹고 살기 바빠서 민주주의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아파트 입주민 대책위원회를 14년만에 만들었다. 우리는 이제 진짜 주민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냥 살라는 대로 살게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그렇게 살지 않는다. 누가 어떻게 사는지, 앞으로 어떻게 같이 살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우리도 모여서 목소리를 내야 주인이 된다는 걸 알았다. 헌법에 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고 돼 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계속 싸워 나가겠다.' 김아무개씨는'여기 수많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보면서 '천사소녀 네티의 마법봉'이 생각났다. '룰루팡 룰루핑 룰루 얍!' 하며 억울하게 물건을 빼앗기거나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물건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귀여운 괴도 천사소녀 네티들이 바로 여러분들이 아닐까'라고 했다. 이어'우리가 잃어버린 민주주의, 빼앗긴 일상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 위해 나선 용기있는 우리 민주시민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여러분들과 함께 우리의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우리가 또 그대로 뽑아줄 멍청한 시민으로 보이느냐' 손아무개씨는 '뉴스 전달' 형식으로 발언하면서'실종 소식이다. 우리 동네에서 사라진 김종양 의원을 찾는다는 소식이다. 선거 때만 되면 사람들 앞에 나서고, 우리 동네 불편한 이야기를 다 말해 보라 하더니, 그런데 당선되면 다 어디 갔느냐. 일하라고 뽑아 놓았더니 국회에 대통령 탄핵소추안 냈을 때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우리 보고는 자기 뽑아 달라고, 꼭 투표해 달라고 했으면서, 일 안 하면 우째야 하느냐. 와서 변명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발뺌 하고 또 다음 선거 나올라 카느냐(하느냐). 당의 의견을 따른다는 말로 시민들의 삶이 엉망이 되도록 놓아두는 게 맞느냐. 우리가 그대로 또 뽑아줄 멍청한 시민으로 보이느냐. 김종양 의원 행적을 아는 분은 연락 바란다. (잠시 뒤) 뭐라고? 아, 며칠 전에 대통령 관저 앞에서 발견됐다고 카는데, 엄무 중지 된 대통령, 계엄으로 국민들의 삶을 멈춘 대통령을 비호하기 위해서냐. 아니면 심심해서 갔느냐. 이야기 듣고 싶은데 어디 갔느냐. 그러면 의창구에서 사라진 김종양 의원을 찾아서, 다음 주에 또 찾아 나서겠다.' 한편, 윤석열 퇴진 거제운동본부는 10일 오전 거제경찰서 앞에서 '만천하에 명백한 내란범죄 동조행위를 보인 서일준 국회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돌입과 체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경상남도경찰청에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 7명을 내란선동, 공무집행방해, 범인은닉혐의로 고발했다(관련 기사 : 국힘 의원들, 내란선동-공무집행방해-범인은닉 혐의 고발당해 https://omn.kr/2b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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