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론조사 살펴보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철도승강장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추석을 맞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내년 4월 총선에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다음 달 11일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또한 총선 민심 향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는 한국방송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22대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2%,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61.7%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6.9%에 그쳤다. 여야 지지층이 팽팽하게 맞붙은 결과도 있었다.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곳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27%, 정의당 5%로 나타났고 ‘태도를 유보한다’는 의견은 31%였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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