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공시가격은 올해 시세 변동만 반영해 산정된다. 올해 집값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서울 강남 아파트 보유세는 올해보다 20% 이상...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 은 올해 시세 변동만 반영해 산정된다. 올해 집값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서울 강남 아파트 보유세 는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수정방안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 의 평균 시세 반영률은 2020년 수준과 같은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다. 전 정부가 추진했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했을 때보다 공동주택은 9.4%포인트, 단독주택은 13.2%포인트, 토지는 15.3%포인트 각각 낮다.정부는 올해 9월 현실화율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하고, 시세 변동만 반영하는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내놓았다. 로드맵을 폐기하려면 부동산 공시법이 국회에서 개정돼야 한다. 그러나 야당이 과반을 점하는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여의치 않자 또다시 현실화율을 동결하는 임시방편을 내놓은 것이다.
국토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시세 15억원인 아파트는 당초 현실화율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1.4% 오른 13억7000만원이 돼야 하지만, 이번 정부 수정방안을 적용하면 1.5% 소폭 상승한 11억4600만원이 된다. 이에 보유세도 올해보다 2.0% 많은 244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올해 집값 급등에 따라 보유세가 20~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간 지방 아파트의 내년 보유세 부담은 현재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이 제공한 세금 모의계산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20~3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내년 보유세 추정치는 1408만원으로, 올해 납부 추정액보다 21.3% 늘어난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의 내년 보유세 추정치는 728만원으로, 올해 추정액보다 25.4% 늘어난다. 공시가격 추정치는 올해 9월 실거래 시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를 적용해 산출했다.
집값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던 ‘마·용·성’도 보유세가 올해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 1주택자의 내년 보유세 추정액은 275만원으로 올해 추정 납부액보다 15% 이상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집값 오른 서울, 내년 보유세 최대 30% 뛴다'공시가 현실화 폐기' 지연집값 가장 오른 '반포 아크로'보유세 1160만원→1407만원野 비협조에 법안 개정 미적정부, 시세변동률 동결하기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집값 뛴 서울 아파트 내년 보유세 20~30% 오를 듯올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내년 강남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가 20% 이상 오를 전망이다. 반면 지방 아파트 소유자의 내년 보유세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8.1% 올랐다. 올해 9월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이긴 했으나,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지난해보다 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세 내니 어떻게 먹고 사나”…대출 옥죄기 후폭풍에 임차인 비명전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 1년 만에 7.2포인트 상승 고가 월세거래도 속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스피 장중 2,570선 중심 보합권 등락…코스닥 약세 전환(종합)(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23일 상승 출발한 뒤 2,57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집주인들 또 폭탄 맞았다”…내년 보유세 30%까지 늘어난다는데, 무슨 일정부 현실화율 폐기 추진에도 야당 반대로 통과 불투명해져 반포 전용 84㎡ 보유세 올해 1160만원 수준에서 내년 1407만원으로 ‘껑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집값 뛴 강남 아파트 보유세 20∼30% 오를 듯…지방은 하락(종합)(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가 올해보다 20∼30% 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