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살인 3인조 영장심사…'왜 죽였나' 묻자 묵묵부답
서대연 기자=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용의자 3인이 3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3.4.3 dwise@yna.co.kr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황모·연모씨의 영장심사를 했다.황씨는 법정으로 들어가며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2명은 묵묵부답했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됐다.이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황씨에게 제안했고, 황씨가 이를 연씨에게 다시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이씨와 금전 문제로 얽힌 주변 인물들의 구체적인 관계를 파악 중이다. 특히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이들 사이 금전거래와 오간 돈의 성격, 피해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와 관련 사업, 법적 분쟁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남 납치 · 살인 3인조 내일 구속 심사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11시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 모 씨, 연 모 씨을 진행합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당일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남 한복판 납치 · 살인 3인조 검거까지 42시간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3인조 일당의 범행부터 검거까지 42시간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보] 경찰 '강남 납치·살인, 피해자 재산 노린 계획살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송정은 이미령 기자=지난달 29일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피해자의 재산을 노린 계획 살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강남 납치·살인, 가상자산 노린 계획 범행'(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송정은 이미령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피해자의 재산을 노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남 납치살해범, 가상자산 노려'…청부살인도 수사(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송정은 이미령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금전을 노린 계획 범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