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치솟으면서 홀로 남은 부모와 자녀 간의 재산 다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r금융SOS 부모 재산 유산
[금융SOS외전-가족쩐] 최근 김모씨는 예상치 못한 큰딸의 상속재산 요구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남편과 사별한 지 석 달 뒤, 큰딸은 “엄마 혼자서 큰 집에 살면 외롭다”며 자신의 집 근처로 옮기라고 권유했다.
상속 재산은 김씨가 사는 서울의 2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현금 10억원이다. 자녀는 2남 1녀로 법정상속분은 각각 약 6억6000만원이다. 김씨의 몫은 10억원이다. 김씨는 “자녀 몫대로 나눠 주려면 집을 팔아야 한다”며 “노모의 노후에 무관심한 딸도 괘씸하고, 유언장 하나도 남기지 않은 남편도 밉다”고 토로했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의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도 “상속 플랜을 짤 때는 세금을 줄이는 것만큼 홀로 남을 배우자의 집과 생활비 등 노후 준비도 중요하다”며 “고령화가 심한 일본에선 이미 법으로 거주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주권은 부부 중 한명이 사망한 뒤 자택 소유권이 자녀 등에게 넘어가더라도,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자택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이런 자동승계 특성으로 신탁방식 주택연금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해 6월 9일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총 주택연금 신청 건수 중 신탁방식 신청 건수는 약 45%를 차지한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부부가 현재 사는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단 가입 대상 주택은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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