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20·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시청), 김우민(22),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는 지유찬(21·대구시청)이 21초7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이 종목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중국은 7분03초40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계영 800m는 선수 4명이 자유형 200m씩 릴레이로 헤엄치는 종목이다. 한국은 첫 주자 양재훈이 첫 200m를 2위로 통과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호준은 250m 지점부터 1위로 나섰고, 선두를 끝까지 유지한 채 배턴을 넘겼다. 세 번째 주자 김우민은 자신의 200m 최고 기록인 1분44초50으로 임무를 마쳐 중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들은 대한수영연맹이 꾸린 ‘특별 전략 육성 선수단’의 일원으로 지난 2~3월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하기 위한 담금질이었다. 수영 강국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처드 스칼스 코치에게 집중 지도를 받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호준과 김우민의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 이들은 그 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히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달 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과 결선에서 차례로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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