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급등으로 당혹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크게 올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온풍기 등을 오래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이 20만원 이상 나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언제쯤 봄이 올까
지난달 31일 서울 한 건물에 전기계량기가 붙어 있다. 정부의 전기료 인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h당 13.1원이 오른다. 연합뉴스 올겨울 난방비 급등으로 당혹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크게 올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4인가구 기준으로 올 1월 전기요금은 전년대비 24% 이상 올라 1만1천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온풍기 등을 오래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이 20만원 이상 나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나온다. 2일 한국전력공사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도시지역 4인가구의 1~2월 평균 전기사용량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1만12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새 전기료가 4만5350원에서 5만6550원으로 약 25.7% 뛰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전기료가 모두 네차례에 걸쳐 32.4원/㎾h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계산해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8870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지역 4인가구의 2019년 1~2월 도시가스 사용량 평균을 고려했을 때, 동일한 사용량 기준으로 지난해 1월에는 7만6140원이던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달에는 10만5010원으로 뛴 것이다. 다만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도시가스 사용량 자체가 크게 늘어 가정별 증가폭은 이보다 클 수 있다. 한전은 난방비를 아끼려고 가스 난방 대신 전기장판, 스토브, 온풍기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전기료가 크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택용 전기료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평균 소비 전력이 1967W인 온풍기를 하루 8시간 30일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사용량은 472㎾h가 된다. 이렇게 사용하면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전기료는 4인 가구의 경우 4만5천원에서 올해 1월 22만1천원으로 폭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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