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9월부터 ‘올해는 우리나라에 노벨상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았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고, 결국 예상대로 2023년 노벨상 잔치는 빈손으로 지켜봐야 했다.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매년 9월 하순 논문 피인용수 등을 근거로 ‘노벨상 유력 후보(Citation Laureates)’를 발표하는데, 이게 마치 ‘노벨상 후보’처럼 유통될 뿐이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예키모프와 브루스가 양자점을 처음 발견·개발했다면, 공동 수상자인 바웬디 교수는 이를 실험실 수준에서 처음으로 균일하게 합성했다.
올해도 ‘10월의 노벨상 탄식’은 여느 해처럼 지나갔다. 10월 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화학상이 연이어 발표됐다. 앞서 9월부터 ‘올해는 우리나라에 노벨상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았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고, 결국 예상대로 2023년 노벨상 잔치는 빈손으로 지켜봐야 했다.
빈손으로 끝난 한국의 노벨 과학상 다만 클래리베이트가 예측한 노벨상 유력 후보에 오른 과학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해당 연도는 아니더라도 결국 노벨 과학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중에는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와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교수, 유룡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그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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