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외부 접촉 피하며 당 대표 출마 저울질 불출마 설득에도 당권 도전 쪽에 무게 실린 듯 압박으로 물러설 경우 향후 정치 행보에도 타격
하지만 제주도당이 나 부위원장의 특강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반발하는 일부 부정적인 당내 여론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대통령실이나 일부 여권 인사들이 불출마를 설득해왔지만, 나 부위원장은 당권에 도전하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물론 막판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제주도당이 최근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의식해 먼저 취소 요청을 한 건데, 다른 당협으로 번질지 관심입니다.
총선 압승을 내세우며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이나, 대규모 캠프 개소식을 연 김기현 의원 모두 나 부위원장을 향해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물론 친윤계 의원들의 지나친 공세에 대한 역풍으로 나 부위원장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김우영 / 국민의힘 청년당원 대표 :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같이 당원들의 큰 지지를 받는 후보가 반드시 참여해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고….]나경원 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주요 주자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당권 구도는 다시 한 번 크게 출렁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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