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에 전날에만 -5% “원화값 약세·주주환원, 주가 반등 열쇠 될 것”
“원화값 약세·주주환원, 주가 반등 열쇠 될 것” 최근 원화값 약세가 다시금 1380원 선을 뚫고 내려가자 대표적인 고환율 수혜주 현대차와 기아를 보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킹달러’ 수혜로 이들 기업의 4분기 실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전날 현대차는 전일대비 1만2500원 내린 22만8500원에 거래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각각 6.35%, 9.01% 하락하면서 공회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점과 함께 중동 불안 확대가 맞물리면서 전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8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값은 최근 8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차는 3분기 실적에서도 이미 원화값 약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기간 인식된 환율변동 관련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7870억원으로 그 중 공헌이익에 반영된 환율효과만 437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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