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실종 응애 아기아닙니다 농식품부 원인으로 지목됐던 '기후변화'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최근 수년간 꿀벌 수십억 마리가 사라진 꿀벌 실종사태의 원인이 해충 '응애'로 확인됐다. 그동안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기후변화'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꿀벌 실종의 원인으로 지금까지 기후 변화, 해충, 농약 등이 거론됐지만, 정확한 이유는 판명되지 않았었다.양봉농가에서 오랜 기간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방제제를 사용해 왔는데 이 성분에 내성을 가진 응애가 확산되며 꿀벌 폐사를 일으켰다는 얘기다.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는"기후변화 때문에 큰 영향을 받았다면 모든 농가들이 피해를 입거나 했어야 할텐데,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도 있었다"며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음을 강조했다.꿀벌 폐사 원인이 확인된 만큼 정부는 올해 꿀벌 피해 재발을 막기위해 '응애'에 대한 대규모 방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월동 직후 조기 방제될 수 있도록 방제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고, 약품 공급시 2년 연속 동일 성분의 약제가 선정되지 않도록 하며 정부지원 대상에서 내성이 있는 성분의 방제제는 제외했다.응애 등 병해충 예찰도 강화해 격월로 실시하던 관계기관 합동 예찰을 격주로 실시하고 조사 표본도 34개 시군 99농가에서 120개 시군 1200농가로 확대한다.정부는 양봉농협, 지역축협 등에 소속된 400여 농가를 중심으로 4월 말까지 분봉을 진행해 피해농가에 벌통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봉군과 기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원의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하고, 500억원 규모로 입식비나 화분·기자재 구매비도 지원하기로 했다.2021~2022 동절기의 경우 월동 중에 전체 봉군의 14.9%인 40만 봉군에서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지난해 12월 꿀벌 사육 봉군 수는 약 247만 봉군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8.2% 감소했다.
원예작물에 대한 화분매개용 벌통 공급도 현장에서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채밀이 이루어지는 4월부터는 봉군이 신속히 회복되면서 화분 매개용 벌통 공급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양봉농가에서 요구하고 있는 꿀벌 피해 공익직불금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도입 여부를 비롯해 방식 등에 대해 연구용역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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