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열차 타고... 산골마을 들판서 만나는 '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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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가을꽃축제' 현장

가을이 되면, 전국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축제가 열린다.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억새축제, 단풍축제, 불꽃축제, 꽃축제 등을 들 수 있다. 모두 가을을 기다리게 만드는 축제들이다. 그 축제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다. 축제 현장 부근에서는 교통체증까지 빚는다.

가을 한 철에 너무 많은 축제가 한꺼번에 열리다 보니 어디에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와중에, 한 산골마을에서 열리는 축제 하나가 조용히 빛을 발한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축제로는 이 축제를 따라가기 어렵다.원주시 용수골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아름다운 꽃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꽃양귀비축제'가, 가을에는 '가을꽃축제'가 따로 열린다. 올해로 벌써 축제를 개최한 지 16회를 맞는다. 이 축제는 특이하게도 마을 주민들이 주최한다. 마을 부녀회와 노인회 등이 직접 참여해서 개최하는 행사치고는 내용이 알차다.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 매년 5만 명 정도가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행사 부지는 3만 3000m². 어느새 원주시를 대표하는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마을 축제장 입구, 아치형 정문에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라는 글자가 보인다. 가을에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이 글자를 보고 헷갈릴 수도 있다. 축제 현장에서 꽃양귀비는 하나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꽃양귀비축제'는 매년 봄, 5월과 6월 사이에 열린다.

주민들은 꽃을 심으면서 조경에도 꽤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꽃밭 여기저기에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멋을 더했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지만,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산골마을 축제도 이 정도 되면 결코 허투루 볼 게 아니다.용수골 꽃축제는 또 깡통열차가 유명하다. 드럼통을 기차처럼 일자로 연결해서 만든, 이 이색적인 모양의 깡통열차가 사람들을 싣고 축제장을 한 바퀴 돈다. 이 깡통열차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다. 그런데 승객은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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