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일색’이던 한강 한강르네상스로 자연성 회복 흙·자갈로 복원한 강변 늘어 삵·수달·맹꽁이 등 서식 생물수도 크게 증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서 의외로 찾아보기 힘든 것이 ‘회색 콘크리트 강변’이다. 과거 한강을 떠올릴 때 빠지지 않던 이미지가 칙칙한 콘크리트인데, 이제는 콘크리트로 덮인 강변을 찾아보는게 더욱 힘들어졌다.
자연형 호안은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 자갈, 바위 등 자연소재로 복원한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 일환으로 콘크리트를 걷어낸 자리에 흙, 모래,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했다”며 “수목은 네 배 이상 늘었고, 한강에 서식하는 생물종도 30% 가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강에는 여의도 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암사, 난지생태습지원 등 5개의 생태공원이 조성돼있다. 서울시는 “2012년 밤섬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것에 이어 올해 강서습지생태공원도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등 그간의 생태복원 노력이 국내·외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호안 전체 82km 가운데 구조적 이유나 수상 안전을 위해 자연형으로 복원할 수 없는 구간은 24.9km에 달한다. 서울시는 나머지 57.1km 가운데 53.7km를 내년까지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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