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프리즘] 장수경 젠더팀장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라졌다. 서울시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에게 폭행...
지난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찾아 국회를 돌아다니다 만난 여가부 대변인에게 장관의 위치를 묻고 있다. 권 위원장은 대변인이 질문을 피해 화장실로 갔다고 했다. 연합뉴스 [젠더 프리즘] 장수경 젠더팀장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라졌다. 서울시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19일 사망했다.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폐회로텔레비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며 “강간하고 싶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대낮, 공원에서, 출근길에 벌어진 ‘페미사이드’였다. 하지만 김 장관은 피해자가 사망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여성 폭력 방지 대책 주무부처 장관의 ‘실종’ 상태다. 그는 이번 ‘신림동 공원 여성 성폭력 살해’ 사건도 ‘페미사이드’가 아니라고 여겨서 입을 열지 않는 걸까.
김 장관의 ‘실종’으로 여가위 전체회의가 파행됨에 따라, 위원들은 여성 폭력에 대해 여가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물을 기회를 잃었다. 논란이 일자, 여가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내 “김 장관은 상임위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루어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하겠다”고 해명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라졌다. 정부는 23일 ‘흉악범죄 대책’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여가부 장관은 없었다. 정부가 흉악범죄를 젠더 폭력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모습이었다. 이날 흉악범죄 대책으론 흉기 소지 의심자 등 검문검색, 경찰 순찰 강화, 시시티브이·보안등 등 설치, 의무경찰제 재도입, 가석방 허용 않는 무기형 도입, 고위험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 도입 등 물리력을 동원한 대책들이 포함됐다. 젠더 폭력 대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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