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장관 인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장관 인선 배경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언론, 정당, 정치권에서 40여 년 활동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여기 갖다 놨다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여가부 장관 후보가 됐다는 질의도 하고 대변인 논평까지 나왔다는데 이게 정말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처음부터 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정당에서 여의도연구소를 만들고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언론사에 있었고 국민통합21에서 정몽준 후보의 대변인도 했고 박근혜 청와대에서 대변인도 했다. 정치 이력이 거의 20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비대위원과 공천관리위원도 했다”며 “알다시피 언론사 경력도 적지 않다. 제가 여사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에 왔다고 결단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저는 사실 김건희 여사를 몰랐다”며 “그분은 그분대로 성공한 분이고 저는 저대로 정치권에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같이 겹치는 부분이 없다. 근데 어떻게 제가 여사로부터 픽업이 됐다거나 지인이 겹치겠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달 14일 기자와 통화에서 2016년 위키트리와 코바나콘텐츠가 공동 주관한 전시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그때 한 번 보고 끝”이라며 “ 나는 유학에 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 비대위원을 할 때 대통령 내외가 자택으로 초청해서 두 번째로 봤다”고 말했다. 이후 취재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김 여사가 참석했던 2013년과 2015년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그때 못 봤다”며 “당시에는 김 여사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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