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며 지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법조인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차관급 공무원을 지낸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램 건설과 주거지 정비,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96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태화초, 울산제일중, 학성고 등 울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연세대 법학과와 법학대학원,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한 법조인 출신이다.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내부에서 비판하며 사법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보수 성향 법관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겸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특히 이진숙 전 위원장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2024년 8월부터去年 1월까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민주당 의원들과의 충돌을 비롯해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왔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제가 당선된 이 자리는 주민과 약속을 저버린 배신의 정치가 만든 자리"라며 "당과 주민을 등지고 당적을 바꿔 떠나기까지 2년 가까이 남구갑은 방치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램 1호선 건설, 노후 주거지 정비, 주차난 해결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이차전지와 자원순환 같은 미래산업 기반을 더해 남구의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김태규 당선인은 고향이나 다름없은 울산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의 법조인 출신과 정부 주요 직위 경험, 그리고 강한 정치적 입장이 앞으로의 지역 현안 해결과 국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