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충북 오창첨단산업단지 기업 방문서... LG엔솔 등 "세제 지원 필요"
20일 오후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의 엘지 에너지솔루션 에너지플랜트 빌딩 4층 대회의실.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관계자와 김동명 LG 에너지솔루션 대표 등이 마주앉았다. 국세청이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첨단 산업 현장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
김동명 대표는"최근 몇 년 사이 주요 핵심 기술이나 제품 등에 대해 각 나라마다 자국 우선주의의 패권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자국 해외 투자기업을 상대로 재료부터 제품생산까지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맞추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LG 엔솔도 미국 시장을 감안해, 제너럴모터스, 현대기아차 등과 합작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국내에서도 오창 등에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재무담당책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최저세금 규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차원에서 추진중인 국제조세 개편안으로 전 세계 매출이 7억5000만유로이상인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이상의 실효세율을 매겨야 한다는 것.이창실 CFO는"만약 이같은 규정이 실행될 경우 미국 등지에서 상당한 규모의 세금 부담을 안게된다"면서"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봉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OECD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글로벌 최저세금 규정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본다"면서"향후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OECD와 협의를 진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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