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밀가루 얻어가나…北 급한 '먹는 문제'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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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과의 만찬이 끝난 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김 위원장과 농업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며 '농업 분야에서도 북한에 무언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농업 전문가인 권태진 GS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의 비료 수급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복합비료 1t을 추가로 투입할 경우 쌀 증산 효과는 대략 2~3t 규모로 추산할 정도로 비료의 식량 증산 효과는 절대적'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내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한 것은 당국이 식량 유통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분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측면이 있다'면서 '식량 문제 해결을 넘어 김정은이 강조하는 전쟁 준비와 연관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정은은 이날 푸틴의 안내를 받아 우주기지를 둘러보고, 회담을 한 뒤 연회에 참석했다. 노동신문, 뉴스1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는 등 식량 문제에 봉착한 북한은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발전을 위한 '12개 중요 고지"를 확정하고, 이 중에서 첫 번째를 '알곡'으로 내세웠다. 김정은은 지난 2월 말 농업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당 전원회의에서"올해 알곡 생산량을 반드시 완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북한이 러시아에게서 기대하는 건 비료라는 관측도 있다. 김일한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교수는"러시아는 질소 비료를 비롯해 주요 3대 비료 생산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제재로 수출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지원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도 서구식 식생활이 확산하면서 밀가루 수요가 늘고 있어 밀 재배 경험이 풍부한 러시아와의 관련 기술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북한 입장에선 밀은 겨울 작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러시아산 밀가루 또한 수출길이 막혀있어 북한이 수출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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