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이 제자의 박사 논문을 사실상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0년 6월 발행된 '정책분석평가학회보' 제10권에 '기술혁신정책의 지역네트워크 운용에 관한 연구 - 인천송도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서 의원은"표현을 일부 수정하거나 설문조사대상을 나열할 때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의 순서를 바꾸는 등 표절을 숨기려 한 흔적도 발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금까지 연일 제기된 의혹과 사실만으로도 교육부장관 자격이 없는데 논문 표절은 후보 이전에 학자, 교수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두 개의 논문간 표절검사 결과 표절률이 4%"라면서"박사과정생 이씨가 지도교수인 후보자의 연구활동을 지원·보조하면서 지도교수 관심영역을 박사학위 주제로 선택하고 후보자가 지원받은 연구비를 활용해 설문조사를 했으며, 지도교수는 여기에 더해 심층 개별면접까지 추가해 연구했다"고 해명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탄원서에서 김 후보자는 박 전 총장을 두둔하며"대학총장 업무 수행 시 학교의 안정을 위해 적기에 제반 쟁소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학교법인의 위임에 의해 소송에 대한 비용을 우선 집행하고 추후에 보전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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