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후보가 당선된 적은 27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r김은혜 여성 광역단체장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일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박빙 접전 끝에 패하면서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이 또 멀어졌다.앞서 1일 오후 7시 30분 발표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예상 득표율 49.4%로, 48.8%인 김동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49.05%의 득표율로 김동연 후보가 0.14%p 차이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김은혜 후보는 당선과 멀어졌다. 김은혜 후보는 48.91% 득표율을 얻었다.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김동연 후보와 경기지사에서 맞붙으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이재명 대 윤석열 대리전', '대선 연장전'이란 평가를 받았다.지방선거는 여성 후보 공천이 적은 탓에 '유리 천장'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 여성은 3명이었다.특히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를 제외하면 국민의힘은 전북지사, 민주당은 경북지사 후보에 여성을 공천해 험지에만 여성 후보를 내보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개표율 99.97% 기준 17.88%를 얻어 82.11%를 얻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고,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도 개표율 99.33% 기준 22.01%를 득표해 77.98%를 얻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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