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열 EBS 사장 “수신료는 공영방송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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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중 공영방송’ 김유열 EBS 사장이 지난해 취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EBS에겐 늘 엄격한 공영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며 기준에 조금만 벗어나도 혹독한 평가가 내려진다. EBS 구성원들은 복잡한 마음을 토로한다. ‘공영방송 중 공영방송’이란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재원의 70%를 자체 수익으로 ‘장사해야 하는’ 방송사이기 때문이다. 여권이 주도하는 ‘수신료 분리징수’가 현실화되면 ‘공영방송 중 공영방송’에서 EBS는 한 발짝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일산 사옥 이전 후 EBS는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지난해 256억 원 규모의

‘공영방송 중 공영방송’ 김유열 EBS 사장이 지난해 취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EBS에겐 늘 엄격한 공영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며 기준에 조금만 벗어나도 혹독한 평가가 내려진다. EBS 구성원들은 복잡한 마음을 토로한다. ‘공영방송 중 공영방송’이란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재원의 70%를 자체 수익으로 ‘장사해야 하는’ 방송사이기 때문이다. 여권이 주도하는 ‘수신료 분리징수’가 현실화되면 ‘공영방송 중 공영방송’에서 EBS는 한 발짝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억울하다면 이런 부분은 억울할 수 있다. 사람들은 EBS가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회사라고 믿는다. 편성의 내용, 방송 내용도 매우 공적이고 공익적인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실상은 70%를 벌어야 하는 구조다. 선한 일로 장사를 해야 하는 셈이다. 물론 공영방송사는 재원에 상관없이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의 재원 구조는 분명 기형적이다. 다른 방송도 아닌 교육방송사를 이렇게 상업적 재원에 의존하게 둘 수 있는 건지 사회적 논의가 한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국민께서 EBS에 수신료를 더 주고 싶게끔 만드는 게 우선이다. 코로나19 때 EBS가 한 원격교육 같은 것은 거의 EBS가 국가의 역할을 한 것이다. 그 이후 EBS에 수신료를 더 주자는 여론이 많이 생겼다. EBS가 하고 있는 일에 국민들이 납득을 하고 일정 부분 만족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BS의 몫을 70원에서 700원으로 올리는 등의 안이 나오기도 했다.

- ‘수신료 분리징수’ 바람이 여권 주도로 일고 있다. 지금처럼 전기세 통합징수가 아닌, 수요자에 한해 수신료를 걷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수신료가 분리징수되면 EBS 재정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K’가 신설된다. 저출생, 독서율 저하, 교육 혁신 등을 키워드로 주 2회 편성된다. 저출생 문제는 올해 10부작, 내후년에도 계속 10부작씩 편성할 계획이다. 단발성이 아닌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뤄 공론화시키겠다는 것이다. EBS는 다큐멘터리에 강점이 있는 방송사다. 전 세계는 저출생 부분에 어떤 대책들을 갖고 있고 또 어떤 성과와 실패를 겪었는지 이런 부분을 아카데믹하게 다루려 한다.”“이번 개편에서 유통 관점에서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 다만 유튜브 전략을 최근 새롭게 좀 하고 있다. 유튜브 팀을 별도로 만들어서 공급하려고 한다. 디지털 콘텐츠는 방송과 약간 결이 다르다. 이번 개편에서 ‘평생학교’라는 프로그램을 15분씩 하루 12개 만드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의 교집합적 부분이다. 분량도 짧게 하고 체계성을 갖춰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 것이다. 따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만들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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