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협회에 고마움, 안세영은 협회 폭로…양궁과 배드민턴의 ‘엇갈린 운명’ [기자24시]

당초 금메달 5개 목표로 출항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메달 합산 26개를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 선수들을 응원하며 경기를 보다 보니 금메달을 딴 후의 장면들이 명확히 대조되는 두 종목이 눈에 띈다. 양궁과 배드민턴이다. 양궁팀의 김우진은 2일 양궁 혼성 단체전 시상식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협회가 있어 항상 모두가

당초 금메달 5개 목표로 출항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메달 합산 26개를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 선수들을 응원하며 경기를 보다 보니 금메달을 딴 후의 장면들이 명확히 대조되는 두 종목이 눈에 띈다. 양궁과 배드민턴이다.

두 협회의 과거 행보에 대한 평가는 극명히 갈린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강경진 당시 대표팀 감독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에 개입해놓고 책임을 감독과 코치진에 전가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18년 세계 선수권 대회 출장 과정에서는 선수와 감독은 이코노미석,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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