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뜻 모으고, 대화 물꼬 텄다"...의대 신설 정부 추천 대학, 공모로 결정 방침 유지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기자간담회에서 29일 열린 영수회담과 관련해"720여일 만에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민주당 소속인 김 지사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 영수회담 결과를 두고 일제히 쏟아진"실망스럽다""대통령은 변하지 않았다""향후 국정 운영이 우려스럽다"는 부정 평가와 대조를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김 지사의 건의를 받고"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먼저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에서 결정해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 지사는 공모를 통해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 둘 중 하나의 대학을 결정한 뒤 정부에 의대 설치 대학을 추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국립대별로 정부 증원계획의 50%만 증원하고 나머지는 반납하겠다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5월 말 입시요강이 확정될 때 남는 숫자를 전남에 배정하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며"그때 배정이 안 되면 남은 정원 내에서 전남에 배정해달라는 요구·건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도의회와 순천 등 동부권에서 제기되는 의대 유치 관련 전남도의 2021년 용역 결과 공개 요구를 두고는"당시 용역은 당정협의에 따라 전남에 400~500명 수준의 국립의대 설립 기대가 있어 의료 취약지역인 전남에 꼭 의대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밝히며 공개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지금의 용역은 의대 설립 대학을 어떻게, 어느 대학에 추천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으로, 목표가 다르고 여건도 다르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불신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남 무안을 찾은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관련 '플랜B'를 언급한 데 대해선"문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한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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