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로펌 김앤장에서 리크루트를 담당하는 변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빅펌이 신입 변호사 채용 시 어떤 점을 중시하는지 살펴본다. 수상 경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소서요? 요샌 잘 쓴 모범 케이스를 학생들끼리 서로들 공유하고 있단 게 눈에 다 보이더라고요. 양식이 다 비슷비슷하고요.지난 13일 이은총 변호사와 김예형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김앤장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나운채 기자
입사 지원자가 빠지기 쉬운 오류에 대해 이은총 변호사와 김예형 변호사는 이렇게 입을 모아 말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나 할 법한 말이라 변호사들에겐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담당하는 업무를 알고 나면 당연한 말이다.다만 이들이 다니는 회사가 범상치 않다. 두 사람은 김·장 법률사무소의 리크루트 변호사다. 1973년 설립된 김앤장은 국내 최대·최고의 로펌으로 꼽힌다. 법무법인으로 운영되는 다른 로펌과는 달리 김앤장은 합동법률사무소 형태다. 김앤장은 연 매출 3000억원이 넘는 ‘빅펌’ 중에서도 단연 ‘톱’이다. 흔히 ‘빅5’로 불리는 5곳 중에서 김앤장만이 홀로 1조원을 넘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김앤장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앤장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는 글이 많다. 하다못해 챗GPT에서 ‘김앤장 채용 인기’를 묻자 “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신입 변호사들 사이에서 김앤장은 꿈의 직장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답이 나왔다. 꿈의 직장이라니, 가히 ‘인간계’ 위 ‘천상계’다. 〈로변 오디세이〉 1화에선 젊은 법조인들이 빅펌 근무를 판검사보다도 선호한다는 로스쿨 변호사 시대의 달라진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리고 빅펌에서 일하는 최고의 변호사들 얘기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그 빅펌이 어떤 신입 변호사를 뽑으려 하는지를 직접 들어봤다. 다시 두 변호사의 말을 상기해 보면 김앤장 신입 채용 자소서에서 수상 이력보다도 ‘더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했다. 그게 무엇일지 확인해 보자.“워라밸 포기하나요?” 요즘 법조인서 인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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