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비서관급 첫 '낙마' 되나…대통령실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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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가 될지 해임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r김성회 동성애 위안부 사퇴 해임

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듯한 글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거취가 물러나는 쪽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과거 김 비서관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대통령실도 이를 '위중한 문제'로 판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비서관 거취 문제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김 비서관의 자진 사퇴 결정을 기다려본 뒤 상황에 변동이 없다면 윤 대통령이 해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에 공지를 통해"사의를 표명한 적 없고 거취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 표현한 글 등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이후 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페이스북에"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이라고 적어 재차 논란이 됐다.더불어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2차례 내부 감찰을 받고 징계성 처분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윤재순 총무비서관이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담당 검사였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거취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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