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을 사실상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테러 집단화한 극우세력을 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김 후보는 '코로나1...
김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테러 집단화한 극우세력을 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이는 정확히 테러가 노리는 효과"라며"다만 강도가 다를 뿐이다. 저강도 전쟁이 있듯이 이들은 저강도 테러를 기도했다. 유사점이 하나 더 있다. 종교 세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했다.이어"사회 불안을 키우고 민심 이반을 이끌어 문재인 정부를 뒤흔들고 정권 붕괴까지 노리는 사실상 정치 세력이 아니냐"라며"자기 주장에 반하는 모든 이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는 혐오와 증오로 똘똘 뭉친 사이비 종교 집단이 아니냐"라고 물었다.김 후보는"통합당 원내대표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한 메시지는 또 달리 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래도 여러분과 한 편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현행법하에서는 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도 사전 봉쇄하지 못한다. 확진이 의심돼도 강제 검사가 어렵다. 사후 조치만 가능하다"라며"그 틈을 타고 광복절 집회가 열렸고 2차 확산이 폭발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정부가 비상대권을 발동해서라도 문제의 진원지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라며"이대로 가다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되면 상황은 끔찍할 것이다. 사법 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결단을 국민과 함께 간절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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