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창업 때로 돌아가 책임 다하겠다”···카카오 ‘경영쇄신위’ 출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가 창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가 창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책임지기로 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비롯해 다양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지난 3일에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띄운다며 초대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준법위는 카카오 개별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는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김 센터장은 “카카오는 이제 전 국민 플랫폼이자 국민 기업이기에, 각 공동체가 더 이상 스스로를 스타트업으로 인식해선 안 된다. 오늘날 사회가 카카오에 요구하는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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