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 나타난 전술적인 허술함을 털어내기 위해 새로 출범한 홍명보호에서도 '수비 불...
서대연 기자=10일 오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9.10 [email protected]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만을 3-1로 제압했다.하지만 1-1로 맞서던 후반 37분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개인 기량을 발휘해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기 전까지 경기 양상은 답답했다.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클린스만호 시절보다 발전한 경기력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손흥민, 이강인 등으로 이어지는 해외파 공격진을 전면에 내세우고도 팔레스타인전 침묵하자 홍 감독은 기동력이 뛰어난 황희찬을 2선에 배치해 공수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다. 서대연 기자=10일 오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전반전.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실점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황인범을 중심으로 공 점유율을 66%까지 끌어올린 한국은 대부분 시간을 상대 후방에서 플레이했다.그러나 오만은 간혹 중앙선을 넘어와 홍명보호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실제 득점에도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중·후반 공세를 편 오만에 실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 왼 측면을 돌파하는 무함마드 알무살라미를 놓친 설영우가 뒤늦게 태클을 시도해 옐로카드를 받았고, 프리킥 기회를 내줬다.정승현은 이 장면 이외에도 상대 공격수가 1대1 공격을 시도할 때 속도 경쟁에서 밀려 전진을 허용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김영권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아쉬운 패스 실수를 저지르더니 후반에는 공세로 전환한 팔레스타인 공격수들의 역습을 막는 데 고전했다.팔레스타인전 후반 추가 시간 웨삼 아부알리가 골키퍼 조현우와 1대1 상황을 맞은 장면도 김민재 반대편 후방에서 속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연출됐다. 서대연 기자=10일 오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전반전.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동점골이 들어가자 오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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