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나이 50인데…'대장동 의형제' 맺은적 없어'
이대희 이영섭 권희원 기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서 민관 유착의 상징적 정황으로 여겨지는 '의형제 결의'가 없었다고 부인했다.검찰의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씨는 2014년 6월 하순 의형제를 맺는다.하지만 김씨는 이날"정진상 실장은 딱딱한 사람이라 나에게 형이란 소리를 안 했던 것 같다"며"나이가 50살 가까이 돼서 의형제를 맺는 게 쉽나.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이 진행되던 2020년 3∼6월 당시 권순일 대법관의 사무실을 집중 방문했던 사실에 대해서도 '재판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권 전 대법관은 김씨의 로비 대상인 '50억 클럽' 중 한명이다. 김씨는"수사기관에서 말하진 않았는데 권 전 대법관이 책을 쓰고 있어 상의차 많이 갔다"며"법률신문을 인수하고자 대한변협 회장을 소개해 달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권 전 대법관은 그해 9월 '공화국과 법치주의'라는 책을 발간했다.검찰이 이 대표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냐고 묻자"기자 생활하면서 재판에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며"이 대표 재판에 관심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은 전 시장의 보조 비용은 1억5천만원에 불과하지만 '당선무효가 되면 선거 보전비용이 한 20억 되는데'라고 녹취록에서 말한 점을 검찰이 지적했지만"잘못 알고 그런 것일 것"이라고 답했다. 김인철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4.18 [email protected]유씨는 지난해 10월 검찰에 출석, 김용씨에게 줄 돈을 정민용 변호사에게 받아 자택에 들어왔을 때를 구체화하는 취지로 A씨와의 대화를 진술했다.A씨는 증인 신문에서 이 배낭의 정체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유씨가 '정민용 것'이라고 말했다"면서도 나머지는 증언을 거부했다.
대신"이 사건과 관련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트라우마도 생기고 저 사람이 해코지라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하다"며"병이 생겨서 누가 따라오지 않나 하루하루가 지옥이라 증언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무섭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 고정관념 향해 옆차기 날리는 중년 여성들각자 하는 일은 달라도 태권도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는 40~50대 여성 수련자들을 지난 17일 도장에서 만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원전 방류 계획, 김태흠 지사 반대의사 밝혀야'충남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9% 해산물 조업하는 충남, 방류 피해 가늠할 수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픈 가족 돌보는 청년들...'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아프신 부모님 모시고 간다' 유서 남겨 / 아픈 가족 책임져야 하는 청소년·청년 적지 않아 / 가족돌봄청년 관련 정부 차원 공식 통계도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택 내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이뤄진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퇴사 러시·공채 경쟁률 반토막…산업은행의 '굴욕' 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지난해 정직원 한 명당 평균 1억3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은행이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