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직후 매일 문자 주고받아인터뷰전 사무실 방문 정황도
인터뷰전 사무실 방문 정황도 검찰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인터뷰 직후 거의 매일 소통했던 정황을 포착하는 등 인터뷰 '공모성' 규명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2021년 9월 15일 인터뷰 녹음이 이뤄진 직후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두 사람이 거의 매일같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을 포착했다. 또 그해 여름께 신 전 위원장이 김씨가 있는 화천대유 사무실을 방문했고, 그때 남기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명함도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도"김씨가 2021년 3월쯤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인 재단을 만든 뒤 신 전 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지난 7일 인터뷰가 이뤄진 경위에 대해"신 전 위원장과는 15~20년 만에 처음 전화가 와서 만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위원장 역시 8일 검찰 조사를 마친 뒤"장기간 소통이 전혀 없다가 만나기 전인 9월 14일 전화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검찰은 이러한 증거로 볼 때 두 사람이 사전에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와 말 맞추기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 전 위원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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