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 청년들은 특혜 아니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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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최근 2~3년 사이 전역한 20대 청년들에게 확인하니 이구동성으로 평균 휴가 일수보다 적게 나간 데다 병가에 연가를 붙인 것 역시 특혜가 아니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21개월 복무기간 동안 병가를 포함한 전체 휴가 일수가 50여일 정도 되는 게 과연 '황제 복무' '특혜 복무'인지 궁금해 청년 10여명에게 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야당과 일부 언론에서는 병가에 연가를 붙여 나갈 때 보좌관이 전화를 해서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고 한다"면서"연가는 부대의 훈련이나 병력 운용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사용할 수 있고 오히려 자유롭게 못 쓰는 게 문제"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과연 이것이 논란이 될만한지 의문이며 알면서도 일부러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며"국민의힘당이 고발을 직접해 놓고 법사위원회 의원들이 매번 해당 수사에 대해서 질의를 하는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에 보좌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부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야당이 당시 부대 장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비난을 쏟아내는 가운데 여권에서 처음 나온 비판의 목소리였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국방부를 통해 확인해봤는데 전화를 건 건 사실인 것 같다"며"외압도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연가를 쓴 거니까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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