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거액의 가상화폐 투자 사실이 드러난 김남국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에도 가상화폐를 거래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전체 거래량과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보도에 나온 부적절한 거래는 몇천 원 수준일 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손효정 기자가 상임위 도중 이뤄진 김 의원의 5일 치 투자규모를...
보도에 나온 부적절한 거래는 몇천 원 수준일 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YTN이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지갑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상임위 도중 투자로 의심되는 거래 규모를 분석했습니다.
김 의원이 몇천 원이라고 언급한 거래는 지난 3월 22일 법사위 회의 도중 이뤄진 거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이는데,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지갑에서 위믹스 0.09개, 당시 시세로 170원어치가 매도됐습니다. [김남국 / 무소속 의원 : 금액은 0.99개인가 0. 몇 개라고 해서 금액은, 액수는 많지는 않은 것으로 이렇게 또 나왔고.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너무 소액이어서 이제 정확하게 기억을 못 하고 있고. 몇천 원, 몇천 원 정도 수준입니다.]다른 코인도 연달아 사고팔면서 법안소위 4분 동안 지갑에 기록된 총 거래 규모는 140만 원에 이릅니다.오전 정회를 앞둔 오전 11시 15분부터 마브렉스 4백여 개, 9백2십만 원어치가 지갑에 들어왔고, 곧이어 팔렸습니다.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 막판에도 메콩코인과 클레이스왑 코인이 함께 예치되는 과정에서의 거래규모도 2백70만 원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유튜브 방송에서 스스로 사과하면서도 상임위 회의 중에 이뤄진 전체 거래 규모는 밝히지 않았던 김 의원은 같은 내용의 YTN 질의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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