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국민의힘이 시작부터 ‘극우 본색’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귀엣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향신문의 이날 취재를 종합하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인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김기현 장로를 우리가 이번에 밀었는데, 세상에 헌법 정신에 5·18 정신을 넣겠다. 그렇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 전라도는 영원히 10프로”라는 전 목사 발언에 오른손을 들며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반주사파법’을 만들라는 전 목사의 요구에도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전 목사가 “‘반주사파법’을 만들어서, 주사파를 좋아하고 찬양, 고무에 동조하는 사람은 무조건 감방에 집어넣으라”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목사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에 새로이 합류한 태 최고위원은 이날 “핵무장”을 주장했다. 그는 최고위 회의에서 “확장 억제력만으론 김정은 을 위축시키지 못하고 핵전쟁 발발을 막는 데 부족하다”며 “한반도에서 김정은에 의한 핵전쟁 막고 평화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오직 우리도 한시적 핵무장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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