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꼽는 가장 적합한 차기 당대표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나경원 전 의원을 처음으로 제쳤다.
김 의원은 친윤계와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나 전 의원은 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등을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32.5%, 나 전 의원이 26.9%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여론조사 오차범위 이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 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당 대표 당선 가능성도 김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은 김 의원 35.2%, 나 전 의원 29.4%, 안 의원 15.8%, 유 전 의원 6.3%, 윤 의원 4.8%, 기타 인물 2.4%, 잘모름 6.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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