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이라면 주민들 편의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절차를 진행하면 원칙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앞으로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편입을 원하는 김포 등 경기 지역의 민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편입에 찬성하는 이유로 교통문제 해결에서의 행정 편의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김포시가 서울에 들어가 있으면 훨씬 일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천, 경기가 섞여 있으니까 주도하는 서울시와 연결이 잘 안 돼서 중간에 서울시는 관망하는 형태로 빠져버리는 형태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결되는 지자체는 묶어야겠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든다”며 “김포 서부권 이쪽 지역이 잘만하면 제2의 판교가 될 수도 있겠다. 넓은 땅도 있고 바다도 끼고 있어서 제2 판교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자체 수준부터 상향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주민투표, 시도의회에서 의결하는 방법도 있으니 시장이 판단해서 거기서부터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저희는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서울 편입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의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하며 수도권 위기론이 재점화한 바 있다. 다만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김포시장님이 제안을 하신 것”이라며 당에서 주도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니까 김포에는 충분히 공론화 이뤄진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이걸 중앙에서 이끌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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