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도 높이는 국민의힘 대표의 “사형”, “반국가”, “쿠데타” 발언
이다. 이에 대해 김만배 씨는 녹취에서 조우형 씨가 자신을 찾아와 도와 달라 했고, 그래서 당시 부산저축은행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잘 아는 박영수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이를 근거로 조우형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박 변호사 등을 통해 사건을 무마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김만배 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검을 변호사로 선임한 조우형 씨는 검찰수사를 피했다. 하지만 몇 년 뒤 다시 수사를 받고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조우형 씨를 불러 조사까지 해 놓고, 입건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몇 년 뒤에서야 조 씨를 기소한 것검찰이 뒤늦게 조우형 씨를 재판에 넘긴 이유는 경찰이 조 씨의 혐의를 알게 되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우형 씨는 2012년 예금보험공사의 수사의뢰로 또 한 번 검찰수사를 받지만, 이때도 처벌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니까 여권이 계속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언급하는 ‘윤석열 당시 검사가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줬느냐’는 별 의미 없는 부차적인 얘기인 것이다. 그리고 당초 뉴스타파의 2022년 3월 6일 보도는 물론이고 김만배 씨도 해당 녹취에서 윤석열 주임검사가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줬다고 한 적도 없다. 그런데 여권은 “윤석열 커피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뜬금없는 주장을 꺼내며 “사형”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날도 김기현 대표는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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