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장 김치는 3월이 되면 쉰다”며 견제구를 날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 지난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호밀밭의 사람들 발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9일 ‘김-장 연대’를 두고 곧 ‘쉰 김치’가 될 것이라며 견제가 본격화하자 “김치냉장고가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미 3차 산업혁명에 들어오면 아이티가 발전해서 각종 전자기기들이 김치를 잘 숙성시켜주고 3월이 아니라 4월, 5월 되더라도 맛있게 만들어 주는 김치 냉장고가 있는데, 아직도 2차 산업혁명 시대 이후에 살고 있는 그런 콘셉트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장 김치는 3월이 되면 쉰다”며 견제구를 날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어 “나경원 부위원장, 권성동 대표, 그 외 안철수 대표도 필요하다고 그러면 같이 연대하고 가야 된다”며 “그걸 가지고 자꾸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왜 자꾸 김장만 담그냐고 제가 언제 김장만 담갔나. 된장찌개도 끓이고 지금 국도 끓이고 밥도 맛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큰아들 결혼식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한 사실도 인정하며 ‘윤심’이 자신에게 실려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 왜 알리지 않았냐’고 하셔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말씀드리고 ‘축하한다’고 하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에서 ‘윤심’ 마케팅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잘 의견을 맞추면서 소통, 공감을 이루어 나가는 당 지도부가 만들어져야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겠느냐”며 “ 동기화가 잘 돼서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아주 원활하게 이루어질수록 훨씬 더 당이 매끄럽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김장연대’에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 친윤 주자 견제안철수 의원은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김장연대 를 “텃밭연대”라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에 대해선 영남에 뿌리를 둔 수도권 의원”이라고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김기현 장남 결혼에 축하전화…‘윤심’의 무게는?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지난해 11월 김 의원과 독대 만찬을 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에게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싣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축하전화 해석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기현 또 “여성도 기본적인 군사훈련 필요”“저 같은 세대는 남자가 군대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군 가산점이 사라지고 왜 남성들만 2년 가까운 세월을 일방적으로 (군에서 보내는지) 고민이 있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철수 내일 당대표 출마 선언‥나경원은?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선거 사무실을 여는 '내일' 출마 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당 자리'...김기현·안철수 캠프 사무실 빌딩도 화제김기현, 여의도 대산빌딩에 사무실…'선거 명당' / 대산빌딩, 문 전 대통령·이낙연 등이 선거 승리 / 안철수, 극동 VIP빌딩에 선거 캠프 꾸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기현 '나경원, 정부직 맡으며 당대표 한다면 비판 들어올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9일 역시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대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