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김현수 대표팀 은퇴? 진짜 문제는 안방 한국야구 제5회_월드베이스볼클래식 포수 양의지 차세대_안방마님 양형석 기자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8강 일정을 시작했다. 15일에 열린 8강 첫 번째 경기에서는 A조 1위 쿠바가 B조2위 호주를 4-3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16일에는 B조1위 일본이 A조 2위 이탈리아를 상대할 예정인데 일본은 8강에서 메이저리그 MVP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야구 안방마님의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주전포수였던 진갑용의 백업으로 선발된 강민호가 일본과의 준결승과 쿠바와의 결승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안방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그리고 '레전드' 박경완이 마지막 국제대회를 치른 2010년 KBO리그에는 양의지라는 걸출한 포수가 등장했다. 이처럼 비슷한 시대에 등장한 포수들은 2010년대 후반부터 대형 FA계약을 체결하며 포수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8 시즌이 끝나고 NC로 이적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복귀한 양의지는 두 번의 FA계약을 통해 무려 277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게 됐다. 양의지의 입단동기인 이재원 역시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포수로 활약하며 4년69억 원이라는 대형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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