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정부가 야당 인사들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고, 안철수·유승민 국민의힘 의원, 정의당은 이 발언을 부인하며 김 전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정의당 “김 전지사 발언 유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에서 자신들에게 내각 참여 를 제안했다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 문재인 정부 초반 2020년 총선 전 까지는 여소야대였다. 법안 처리가 대단히 힘들었고 예산안 처리도 말할 것 없었다”며 “국회 동의가 굉장히,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야당과 같이 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입각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김 전 지사가 16일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017년 탄핵 촛불 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당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에게까지도 내각 참여를 제안했으나, 하나도 성사가 안 됐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에 정권이 바뀔 경우 구성될 인수위 같은 기구에 탄핵 찬성 세력을 참여시켜 정책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 내용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이 대표도 ‘잘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고 했다.안 의원은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경수가 드루킹으로 감옥 가더니, 이젠 본인이 직접 드루킹 역할까지 하며 거짓을 퍼트리고 있다”고 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지만 성사가 안 됐다는 김 전 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측 누구도 저에게 내각 참여 제안을 한 적이 없다. 김 전 지사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당장 취소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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