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녹취록 추가 방송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newsvop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6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측이 MBC를 상대로 낸 '7시간 통화 녹음' 두 번째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21일 취하했다. 전날 MBC 측이 '7시간 통화 녹음' 관련 내용을 더 이상 '스트레이트'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하면서다.앞서 김 씨는 '스트레이트'가 통화 녹취록 후속 방송을 예고하자 MBC과 iMBC를 상대로 지난 17일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MBC 측은 전날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통화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김 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파장이 컸던 만큼 후속 취재했지만 취재 소요 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오는 23일에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에서 공개되지 않은 통화 녹취록 추가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 씨는 이들의 방송에 대해서도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지난 19일 열린공감TV에 대한 가처분은 일부 인용됐다. 서울의소리에 대한 가처분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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