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해 ‘철벽’을 치고 있다. 김 여사 문제가 아킬레스건이 되면서 민심 이반, 당·정 관계 훼손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국...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해 ‘철벽’을 치고 있다. 김 여사 문제가 아킬레스건이 되면서 민심 이반, 당·정 관계 훼손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국정 동력 자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를 대통령이 아닌 남편으로서 온정적 태도로 대하고 있고, 이 때문에 참모들도 나설 수 없게 된다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 참모들은 김 여사 문제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직접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김 여사 사과,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국정에서의 분리, 특별감찰관 임명 등은 모두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가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김 여사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윤 대통령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 공적으로 대응한다거나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이미지를 주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한 KBS와의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요청에 대해 “집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박절하지 못했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표현은 사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으로 읽힌다. 남편으로서의 대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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