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1일 저녁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 만찬 전에 들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집무실로 향하며 환영 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열리는 한-미 정상 만찬에 김 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며 “다만 만찬 전 현장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잠깐 나누는 과정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조용한 조력’ 행보를 보이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방한에 동행하지 않은 만큼 애초 특별히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쪽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김 여사의 만남 장소에 대해 “그게 만찬장 입구가 될지, 그 전에 영접하는 장소가 될지 등은 ”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의 첫 공식 일정이었던 삼성전자 평택 공장 시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반도체 동맹을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의 산업과 테크놀로지 동맹의 현장이다. 반도체가 한-미 동맹의 핵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충분히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배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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