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중학생 2명이 '일본산 감기약 20알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4일 오후 6시쯤 '여중생 둘이 수원역 인근 번화가를 비틀거리며 걷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학생 A양 등 2명을 발견,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이후 진행한 마약 간이 ...
지난 24일 오후 6시쯤 '여중생 둘이 수원역 인근 번화가를 비틀거리며 걷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학생 A양 등 2명을 발견,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이후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한 명에게서 희미한 양성 반응이, 다른 한 명에게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여러 언론이 '두 명 모두 양성'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온라인을 통해 일본산 감기약을 구매해 각각 20알 정도 복용했다"며"한꺼번에 먹으면 몽롱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해당 감기약에는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환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 국내에서는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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