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팔원숭이도 “내일 아침엔 뭐 먹지” 계획을 짠다

긴팔원숭이는 아침 식사로 과일을 먹고 싶을 땐, 좀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는 긴팔원숭이가 먹이 사냥 목표물을 염두에 두고, 그에 맞춰 출발 시간을 계획한다는 걸 시사합니다.

나무 위치 기억했다 멀리 갈 땐 일찍 기상 스카이워커흰눈썹긴팔원숭이는 2017년 처음 보고됐다. ‘스카이워커’는 영화 ‘스타워즈’의 열렬한 팬인 발견자가 영화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따와 붙인 것이다.

0m, 나뭇잎 나무까지는 100m였다. 그런데 원숭이들은 과일을 먹으러 갈 때는 나뭇잎을 먹으러 갈 때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 출발했다. 도착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더 일렀다. 연구진은 과일나무가 많지 않고, 과일을 노리는 경쟁자들은 많은 상황이 이런 행동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했다.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면 과일을 획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원숭이들은 특히 더 멀리 있는 나무로 향할 때 더 일찍 일어나 움직였다. 이는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과 나뭇잎이 달린 나무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 스카이워커흰눈썹긴팔원숭이가 서식하는 중국 윈난성 자연보호구역 전경. 이 원숭이는 해발 900~2700m의 고지대 산림에 산다. Yunnan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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