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최근 10년간 수산물 양식업 피해 1392억원newsvop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지난해 8월 10일 충남지역 조피볼락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적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피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8.10. ⓒ뉴스1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수온 변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 피해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392억 원에 달한다. 또 전체 피해액 중 89%가 ‘고수온’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신정훈 의원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해역의 평균 수온은 0.96도씨 상승했다. 해역별로 보면 동해바다가 1.72도씨, 서해바다 0.65도씨, 남해바다 0.52도씨 상승하며 수온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상기후와 수온 변화에 의한 수산업 피해가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의 대책 마련도 시급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2019년 12월 발간한 ‘수산분야 기후백서’에서, 전문가들은 수온 상승의 지속 등으로 인해 양식업 및 연근해어업의 재배치의 필요성 또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정훈 의원은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어촌과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고, 앞으로 그 피해의 규모 또한 증가할 수 있다”라며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수산업, 양식업 피해에 대한 정교한 예측모델을 만들고, 적극적인 피해지원 대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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