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올해 이례적인 늦더위에 가을 단풍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가을 한복판인 11월 초순에도 단풍이 물들지 않은 ...
입동에도 초록 단풍나무단풍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녹색을 띠는 나무의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나뭇잎의 색이 붉게 물들며 만들어지는데 올해는 유달리 가을철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며 엽록소가 제대로 파괴되지 않아 단풍이 늦어지고 있다. 2024.11.5 [email protected]일 기상청의 유명산 단풍 현황을 보면 전날 기준 21개 산 모두 단풍이 들었지만, 현재 단풍이 절정에 이른 산은 절반인 11곳에 불과하다.통상 중부지방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사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내장산은 지난달 31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한 것으로 기록됐다. 평년보다 11일 늦게 단풍이 찾아온 셈이다.중부지방에 있는 월악산도 지난달 21일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해 이달 5일에야 절정에 이르렀다. 월악산 단풍의 시작은 평년보다 9일, 절정은 평년보다 12일이나 지각했다.
서울 북한산은 평년보다 8일 늦은 지난달 23일 단풍이 들기 시작해 이달 4일 평년보다 일주일 늦게 절정에 달했다. 북한산 단풍 시작과 절정 모두 1986년 관측 이래 올해가 가장 늦었다. 이지은 기자=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진 5일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2024.11.5 [email protected]붉은 단풍은 나뭇잎 내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당 농도가 증가하고, 이에 산성이 강할 때 붉은색을 띠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늘어나기 때문이고, 노란 단풍은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카로티노이드라는 노란 색소가 드러나서다.낮이 가장 긴 하지가 지나면 낮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한다. 일조시간이 줄면서 광합성이 덜 활발해져 엽록소 생성량이 감소한다.단풍은 쌀쌀해지면 찾아오는 일종의 '선물'인 셈이다.기온이 낮아야 단풍색도 선명하다. 예컨대 안토시아닌의 경우 기온이 지나치게 높으면 생성이 억제되고 심지어 분해될 수 있다.
이런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현 추세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 단풍나무 단풍이 드는 시점이 2046∼2065년에는 1989∼2014년보다 10.37일이나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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