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평택항에서 늘어나는 수출 부두 앞 야적장을 통해 고부가 가치 전기차 수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LG엔솔은 차세대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정유업계도 미래 에너지원을 발굴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기업들 미래먹거리 대폭 늘려 연말 경기도 평택항 기아 수출부두 앞 야적장.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의 자동차운반선 앞에 6500여 대 차량이 빽빽하게 늘어섰다.
현대글로비스의 PCTC 내부 모습은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보여줬다. 14개층 중 12개층에 차량을 선적한다. 평택항을 출발해 목포, 울산을 거쳐 호주로 떠날 예정이다. 평택에서 이미 5층과 6층을 차량들로 가득 채웠다. 10대 중 2대가 하이브리드, 2대는 전기차다. 수출 포트폴리오가 내연기관차에서 고부가 친환경차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아로서도 수출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 보급형 전기차 EV4 출시와 EV3 판매지역 확대가 올해 예정돼 있다. 기아 최초 픽업트럭인 타스만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태규 한국경제인협회 글로벌리스크 팀장은 “원화가치 하락은 원자재와 중간재 수입 비용을 키우기 때문에 리스크”라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불안은 한국기업들이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라고 전했다.정유업계는 정제마진 약세로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미래 에너지원 발굴에 나섰다. SK에너지가 지난 10월부터 지속가능항공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SAF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SK에너지에 따르면 2022년 24만t이던 SAF 수요는 2030년 183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도 SAF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새해에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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